2024년 11월 30일 ,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 전시회에 쓰이는 수조를,
한국아쿠아스케이프교육센터에서 납품 및 세팅을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참고 이미지로 전달받은 기존 전시회 수조의 모습입니다.
원작의 컨셉과 메세지를 최대한 전달하고자,
전달 받은 이미지 속 수조 시스템에서 거추장스런 입출수구를 제거하고.
뚜껑도 방해되지 않게 변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거추장스런 여과기의 입출수구를 숨기기 위해 수조 바닥면을 타공하여 입출수구 끝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뚜껑도 윗면에 딱 맞춰서 단차없게끔 설계하여, 위아래 모델링처럼 수조뒤의 브라운관에만 시선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모델링을 통한 피드백을 주고 받고 납품날짜에 맞춰 제작을 진행합니다.
원작의 자료와 의도에 맞춰, 미술관에서 요구한데로 조화를 사용하여, 무미건조하면서도 리듬있게 작업하였습니다.
납품 및 레이아웃이 끝난 형태입니다.
지저분한 입출수구도 없고, 오롯이 수조를 통해 브라운관이 보이는 형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예술품을 원작자의 멘트없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대한 의도를 살려 진행하기 위해 입출수구나 뚜껑등을 설계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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