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아쿠아플라넷 시공

안녕하세요. 한국아쿠아스케이프 교육센터 입니다.

■ 목적: 시클리드 먹이주기 체험 수조 조경

■ 컨셉: 물길이 있는 대형 팔루다리움

소재: 맹그로브 유목, 키레시움 유목, 브랜치 유목, 윤난석, 청룡석

참여: 에이텍(이영주), 유토(안창호), 아쿠아탱크(김정기), 미카엘(구정민), 김준호

지원: 안현(임소율), 지니어스(유정우), 세븐후니(조영훈), APK(전정훈)

기간: 3일




시공에 앞서 스케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수조와 규격, 스케일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다각도에서 도안을
디자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상기 세 가지 종류의 유목을 혼용하여 나무뿌리 형상을 디자인하고 유목 근처와 틈새 등에
식물을 식재하는 것으로 작업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후 진행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물차에서 시공을 위해 소재들과 재료들을 내리고 있습니다.
브런치 유목들과 청룡석, 운암석 그리고 식물을 식재하기 위해서 배수층을 만들 각종 배양토들과 난석들 소재들만 봐도
너무 멋진 작품이 나올꺼 같죠?^^



소재들을 안으로 옴겨 두개의 팀으로 나눠서 한층더 자연스러운 유목의 모습, 더욱더 웅장한 수석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나뭇가지를 자르고 붙이는 작업과 큰 수석을 부시고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는 틈틈이 팀원들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아쿠아스케이프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인 이들끼리 힘을 합쳐 진행하는 작업은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큰 틀에서 보았을 때 같은 관심사를 가졌지만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작업에 앞서 서로 의견을 내고 그 의견들을 조율해가며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였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일간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은 위 와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도안을 최대한 재현하되, 작업 중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부분적으로 변경을 주었습니다.
먹이주기 체험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면부에는 개방감을 살렸고, 전면부의 개방감으로 인하여 밋밋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후면부에는 식물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물속은 시클리드의 행동 패턴과 원서식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석재 위주로 스케이프하였습니다.

 




작업의 디테일한 부분은 위와 같습니다. 시공에서 스케이프 그 자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속가능성입니다.
아무리 멋진 스케이프라 한들 그것이 단기간 내에 망가진다면 시공에서 그 의미를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팀에이텍에서는 저희 팀이 작업을 마치고 떠나간 뒤에도 오래도록 그 작업물이 유지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의뢰인 측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편하도록 그에 맞는 디테일한 작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유목 둥치 한편에 팀에이텍의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이번 작업을 끝맺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이렇게 팀을 이뤄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더더욱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우리인 만큼, 팀에이텍은 작은 것 하나하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가며 작업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